모두투어, 중국 체험여행의 진화

모두투어, 중국 체험여행의 진화
모두투어, 중국 체험여행의 진화

중국 여행, 테마와 프리미엄으로 재구성 – MZ세대 취향 저격한 ‘체험형 여행’의 진화

“지금 여가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은 단순한 쉼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경험이 융합된 ‘삶의 스타일’을 가리킵니다. 특히 여행은 이제 어떤 나라를 다녀왔느냐보다 ‘어떤 경험을 했는가’가 관건이 되었죠. 이런 변화 속에 모두투어가 선보인 ‘가을엔 중국 어텀?’ 기획전은 레저 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단순 관광이 아닌, 프리미엄+맞춤형 경험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산업 분석 시각에서 짚어봅니다.

기획형 여행 콘텐츠, 감성 소비와 결합하다

모두투어의 이번 기획전은 대표 경관지(장가계, 황산 등)와 도시 여행지(베이징, 상하이 등)를 아우르며, 단순한 랜드마크 방문에서 벗어나 풍경·문화·미식·이동 편의를 통합한 체험 패키지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노팁·노옵션·VIP리무진 등 ‘노옵션 고급화 전략’이 눈에 띄죠. 이는 여행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사용자의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동기와 연결됩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MZ세대의 68%가 “여행의 질보다 가성비보다 경험의 질을 우선”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모두투어는 이를 반영해 전통 관광지에서도 ‘미식, 자연, 특색 있는 이동 수단(VIP 전용 엘리베이터, 고속열차 등)’을 연계한 경험 중심 콘텐츠로 전환했습니다.

소비자 세그먼트별 워딩 전략, ‘ONLY 우리만’이 말해주는 것

상품명 구성에도 소비자 타깃 전략은 치밀하게 반영됩니다. ‘모두시그니처’, ‘ONLY 우리만’, ‘NEW 트렌드’, ‘지방 출발’처럼 사용자 경험을 세분화한 네이밍 구조는 OTA 플랫폼에서 소비자 검색 행동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여행지를 홍보하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별 큐레이션 알고리즘에 가까운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ONLY 우리만’은 프라이빗·로컬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 심리를 겨냥했고, ‘지방 출발’은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거주 고객 확보를 노립니다. 이는 플랫폼 마케팅보다도 기획형 패키지의 UX 강화 전략에서 더욱 진화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디지털화, 운영 모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모두투어가 이번 기획에 담은 또 다른 핵심은 여행 설계와 운영에서 ‘디지털 기반 사용자 경험’을 전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종이 일정표를 전달하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OTA와 모바일 앱상의 UX 개선 및 상품 소개 콘텐츠의 비주얼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솔 동굴 입장’이나 ‘비천산 유람선 탑승’ 같은 특정 체험은 감성적 이미지 콘텐츠로 구성되며, 여행자 입장에서는 ‘기대’를 유도하고, 실제 체험과 비교해 만족도를 높이는 정서 기반 경험 설계 모델로 작동합니다. 여기에 고급 호텔, 현지 미식까지 포함된 ESG 철학 기반 소비도 관광 업계의 글로벌 스탠더드와 연결됩니다.

체험형 콘텐츠의 확장성 – 관광을 넘어 ‘라이프 플랫폼’으로

여행이 단순한 이탈(Exodus)이 아닌, 삶의 연장이자 정체성 소비로 전환되면서 B2B·B2G 여행 플랫폼도 ‘체험형 테마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예컨대 관광청, 리조트, 로컬 액티비티 기획자들은 **"나의 지역이나 브랜드가 어떻게 테마화·프리미엄화 될 수 있는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모두투어 사례에서 보듯 여행자에게는 숙소·교통·입장지·레스토랑이 아니라 결국 ‘경험의 시나리오’ 전체가 상품입니다. 이제 새로운 레저 기획자는 스토리를 설계·연결·커스터마이징할 역량이 요구됩니다.


지금 레저 시장은 ▲소비자 맞춤형 기획 여행의 부상 ▲디지털 UX와 감성 연출의 통합 ▲지역 기반 OTA 연계 콘텐츠의 다각화 ▲체험형 콘텐츠의 자산화 트렌드가 중심입니다.

💡 레저 기획자와 관광 콘텐츠 운영자라면,

  • 단순 ‘장소 제공’이 아닌 ‘몰입 시나리오 설계’ 기반 상품화를 고민하세요.
  • 상품명/구성에 소비자 세그먼트별 감성을 반영하세요.
  • 교통·숙박과 지역 콘텐츠를 묶는 ‘복합형 모듈 전략’을 활용하세요.
  • MZ세대의 자기표현 욕구에 부합하는 경험 콘텐츠와 SNS 공유 요소를 마련하세요.

체험은 콘텐츠이고, 콘텐츠는 다시 수익모델이 됩니다. 지금이 체험형 레저 산업의 진화에 뛰어들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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