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돌보는 회복 습관 3가지

지친 마음을 돌보는 회복 습관 3가지
지친 마음을 돌보는 회복 습관 3가지

정신건강의 날을 보내며 – 지친 마음을 돌보는 생활 속 회복법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요동치고, 잠들기 어려운 날이 반복되었다면, 당신의 정신건강은 어떤 상황일까요? 수치로 보이지 않는 정신의 문제는 종종 뒤늦게야 그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최근 전라남도에서 열린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은 정신건강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하며, 예방과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운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8억 명 이상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자살은 15~29세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합니다. 한국에선 10여 년 넘게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정신건강은 곧 삶의 질'이라는 인식의 전환

정신건강 증진은 단지 정신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견디는 회복탄력성, 인간관계에서의 안정감, 자존감을 유지하는 힘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건강의 개념입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생명사랑 챌린지', 정신건강관련 퍼포먼스, 지역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한 ‘마주해요’ 캠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정신건강 문화행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은 숨기거나 감추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인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자살 예방, 특별한 지원보다 꾸준한 관계가 해답

자살 위험 신호는 극단적인 행동 이전에 말과 행동으로 종종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하거나, 극단적인 정리 행동을 할 때 주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보건소 및 소방·경찰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자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무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막기 위한 '마음 쉼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역 기반의 네트워크가 자살 예방의 가장 강력한 보호막이 된 사례입니다.

내 일상에서 내 마음 돌보기 – 실천 전략 3가지

정신건강은 특별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의 습관을 하나라도 생활에 더해보세요.

  1. 감정 일기 쓰기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정리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매일 자기 전 ‘오늘 내가 느낀 감정’과 그 이유를 적어보세요.

  2. 관계 정비하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인간관계는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입니다.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3. 주간 마음 건강 체크리스트 사용하기
    질병관리청,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자가 정신건강 진단 도구’를 한 번 활용해 보세요.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 우울감, 불안지수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

  • 오늘 나는 내 마음에 관심을 기울였나요?
  • 불안하거나 슬플 때,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나요?
  • 일주일 중 가장 편안했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이 질문들은 단순히 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무엇에 반응하는지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정신건강은 뇌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건강요소입니다. 예방은 조기 대응으로, 회복은 소통과 배려로, 관리의 실마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내 마음의 신호에 귀 기울여보세요.

📌 오늘부터 시작해볼 한 가지 실천
자신이 믿는 사람 한 명에게 오늘 기분을 솔직하게 나누어보기.
단순하지만, 연결은 가장 강력한 회복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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