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바른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Healthcar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골반의 기울기와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가 만성 요통 환자의 척추 주변 근육 두께 및 근막 통증유발점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한 연구(Association of Pelvic Tilt and Functional Leg Length Discrepancy with Lumbar Muscle Thickness and Myofascial Trigger Points in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다.
Healthcare는 스위스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발행하는 국제 의학 학술지다. 의료·보건 분야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엄격한 동료 심사를 거쳐 게재하는 SCI(E)급 저널이다.
이번 연구에는 이종혁 원장을 비롯해 윤용현 교수, 홍콩 Stanley Lam 교수, 대만 Daniel Chiung-Jui Su 교수 등 국내외 근골격계 초음파 및 통증의학 분야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골반 기울기와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 요추 주변 근육 두께, 근막 통증유발점(Myofascial Trigger Point) 사이의 상관관계를 초음파를 이용해 분석했다. 허리 통증의 위치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골반 정렬 변화가 주변 근육과 연부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인 영상 지표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 골반의 좌우 불균형과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가 클수록 요추 주변 근육의 비대칭과 근막 통증유발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만성 요통의 원인을 디스크나 척추 구조물만으로 설명하기보다 골반 정렬과 근육 기능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초음파 활용 시 방사선 노출 없이 근육 두께와 연부조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기능적 이상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평가가 만성 요통 환자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재활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종혁 원장은 “만성 요통은 디스크나 척추뼈의 문제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골반 정렬과 근육의 불균형, 근막 통증유발점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는 초음파를 활용해 이러한 기능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연구로 검증하고, 연구 결과를 다시 환자 진료에 적용하는 과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근거 중심 진단과 치료를 통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