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나 코 부위 성형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수술 후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피부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유착이 생기면서 수술 전과 다른 형태의 굴곡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라인이 지나치게 두꺼워지거나 특정 부위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등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으로만 여기기보다 성형 후 부작용인 흉살을 의심해야 한다.
흉살은 수술이나 시술 후 조직이 손상된 뒤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화나 유착 등이 나타나 피부 아래 조직이 단단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조직이 뭉치면서 이물감이 생기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일부 부위가 패이는 등의 변화가 동반된다. 다만 비슷한 외형 변화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어 겉으로 보이는 모양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코성형 후에는 콧대나 코끝이 예상보다 두껍고 뭉툭해 보이거나 특정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필러 등 반복적인 시술이 이뤄진 부위에서도 조직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코는 피부와 연부조직의 두께가 제한적이고 얼굴 중앙에 위치해 작은 변화도 눈에 잘 띄는 만큼, 비대칭이나 함몰, 이물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원인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눈성형 역시 회복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거나 유착이 생기면 눈꺼풀 라인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흔히 ‘소시지눈’이라고 표현하는 두꺼운 쌍꺼풀이나 심한 흉터, 좌우 비대칭이 대표적인 고민이다.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눈을 뜨고 감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기능적인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
흉살이 의심될 때는 먼저 수술이나 시술 부위의 조직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부 표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피하조직의 상태와 유착 여부, 이물질의 위치 등을 살펴본 뒤 증상과 부위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같은 성형 후 증상이라도 조직의 깊이나 유착 정도, 지방이나 필러 등 이전 시술 여부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는 체외충격파나 마이너스핏 흉살주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에너지를 조직에 전달해 경직된 부위의 이완과 혈액 및 림프 순환을 돕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특히 스톨츠사의 오리지널 체외충격파는 흉살 부위의 피부를 지나 피하지방층과 근막까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유착이나 조직의 경직 정도 등을 고려해 다른 치료와 병행하기도 한다.
마이너스핏 흉살주사를 적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경우에는 단기간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치료범위 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마이너스핏 흉살주사는 특허청 인증 및 등록된 천연성분의 제제를 사용한다. 딱딱하게 굳어있는 흉살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흉살의 크기를 감소시키며 부종을 완화해 눈과 코 라인을 개선하면서 조직 재생과 회복을 촉진한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흉살 시술과 수술 후 발생한 부작용은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며 “수술 및 시술 후 흉살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흉살은 그 양상이 다양해 진단이 어려운 만큼 다양한 케이스의 치료 경험과 국내외 학회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 의료진에게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