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한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K-SDM-KOA) 모형 개발 및 실증연구’(연구책임 한혁수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26년 8월 21일(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 Hall(제일제당홀)에서 개최된 ‘2026 Current Issues in Knee Arthroplasty and Live Surgery’ 심포지엄에서 현재 개발 중인 K-SDM-KOA 공유의사결정 지원도구를 정형외과 의료진에게 직접 시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Patient-Centered Medicine in Knee Arthroplasty’를 주제로 무릎 인공관절의 수술 방법과 실제 진료에서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유의사결정 연구진이 현재까지 개발한 결과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직접 공유의사결정 지원도구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먼저 K-SDM-KOA 연구의 추진 배경과 프로토콜을 안내했으며, 실제 공유의사결정 적용 사례를 담은 영상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결정 과정이 진료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어 현재까지 개발한 SDM 지원도구의 주요 구성과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했다. 참석 의료진은 지원도구를 자유롭게 살펴보며 실제 진료 상황을 고려한 질문을 제시했고, 연구진은 현장에서 도구 사용과 연구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연구진은 시연을 참관한 정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지원도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료진은 지원도구의 정보 구성과 사용 과정,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연구진은 이를 연구자료로 확보했다.
공유의사결정 지원도구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연구자의 관점뿐 아니라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진료시간과 환자의 상태, 의료진과 환자 간 정보 전달 방식 등 실제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K-SDM-KOA 연구진은 이에 따라 지원도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임상현장에 도구를 제시하고 의료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연구 개발과 임상현장을 연결하고, 지원도구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을 통해 확보한 의료진 의견과 향후 임상적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K-SDM-KOA 모형과 지원도구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환자가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선호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치료방법을 함께 결정할 수 있는 환자중심 의사결정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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