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리프팅 시술과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지만, 자연스러운 변화를 위한 기본 원칙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피부뿐 아니라 지방과 인대, 근육, 연부조직의 상태를 함께 살피고, 사람마다 다른 얼굴의 구조와 움직임에 맞춰 필요한 변화를 설계하는 것이다.
지난 8월 3일 청담에 문을 연 다톤의원 안여림 대표원장 역시 리프팅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연스러운 균형’을 꼽으며, 바이오 리프팅 기반의 ‘압토스’를 도입했다.
안 원장은 “리프팅은 얼마나 많이 올라갔는지보다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직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며 “본래의 인상을 유지하면서 흐트러진 균형을 정돈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리프팅”이라고 말했다.
다톤의원은 특정 시술이나 장비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를 먼저 살핀 뒤 필요한 시술을 조합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이러한 진료 방향에서 리프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선택한 것이 APTOS(압토스)다.
압토스는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해 조직을 지지하고 필요한 위치로 재배치하는 데 활용되는 실 리프팅 솔루션이다. 다양한 구조와 길이의 제품으로 구성돼 중안면, 하안면과 턱선, 눈썹과 상안면 등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NAMICA(나미카)는 PLLA와 PCL 기반의 흡수성 소재에 히알루론산(HA)을 적용해 조직의 지지와 함께 피부 컨디션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 원장이 압토스를 단순히 ‘당기는 실’이 아닌 리프팅과 바이오스티뮬레이션을 함께 고려하는 치료 옵션으로 보는 이유다.
안 원장은 술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본사 교육에도 직접 참여했다. 2026년 7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Kolkhida International Congress(콜키다)에 참석해 각국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접했으며, 이후 현지에서 진행된 압토스 핸즈온 교육에도 참여했다.
그는 “실 시술은 제품의 특성뿐 아니라 얼굴의 해부학과 삽입 방향, 조직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 의료진의 다양한 접근과 핸즈온을 경험하면서 같은 제품이라도 환자의 얼굴 구조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다톤의원의 압토스 시술도 정해진 하나의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중안면에서는 조직의 위치와 볼륨 밸런스를, 하안면에서는 턱선과 윤곽을 고려하며 눈썹과 상안면, 턱밑 역시 각 부위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접근한다.
다톤의원이 추구하는 방향은 눈에 띄게 얼굴을 바꾸는 것보다 각자가 가진 고유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피부와 윤곽, 표정의 균형을 자연스럽게 정돈하는 데 가깝다.
안 원장은 “시술 후 ‘얼굴이 달라졌다’는 말보다 ‘요즘 더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 결과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환자가 가진 인상과 표정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자연스럽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장비와 시술은 계속 등장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의 얼굴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정도의 변화를 찾는 것”이라며 “다톤의원 역시 정해진 미의 기준보다 각자의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함께 찾아가는 곳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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