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 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어깨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 다양한 움직임에 관여하는 관절로, 반복적인 동작이나 외부 충격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어깨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이 있으며,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싼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져 팔의 움직임과 관절의 안정성을 돕는다. 손상되면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나 힘 빠짐이 나타나고, 움직임 제한이나 야간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스포츠 활동이나 외상처럼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힘줄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는 이유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보다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움직임에 제약이 생긴다면 견주관절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치료 방법은 파열의 크기와 위치, 힘줄의 손상 정도뿐만 아니라 통증과 기능 저하의 정도, 환자의 연령과 활동 수준 등에 따라 결정된다. 파열 범위가 크지 않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반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지속되거나 파열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어깨 상태와 회복 경과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이후에는 어깨 주변 근육의 기능과 근력을 서서히 강화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과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원활하게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전근개는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회복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통증을 장기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이 진행되면서 파열 범위가 확대되거나 힘줄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어깨 통증이나 근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코웍타임즈
코웍타임즈 기자
news@coworktimes.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코웍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0 / 400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많이 본 콘텐츠

포토뉴스

최신뉴스